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 캠프를 떠난 일로 잠정 출전 정지 조치를 받았다고 영국 더선이 9일 보도했다. 조치는 포르투갈축구협회 규정에 따라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최종 징계는 협회 징계위원회가 결정할 예정이다. 규정상 출전 정지 기간은 최소 1개월에서 최대 6개월이다.
징계가 한 달을 넘기면 호날두는 11월 덴마크·웨일스와 치를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더선은 ESPN 보도를 인용해 대표팀에서 호날두가 차지하는 위상을 고려하면 장기간 출전 정지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징계위원회는 호날두가 팬들에게 공개 사과한 점도 정상참작 사유로 검토할 예정이다.

갈등은 지난달 27일 노르웨이전에서 호날두가 교체 명단에 들고도 출전하지 못한 뒤 불거졌다. 호날두는 조르제 제주스 감독이 자신에게 약 30분간 뛸 것이라고 말했지만 출전 지시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대표팀 은퇴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으며, 징계를 마친 뒤 다시 포르투갈을 위해 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최종 징계 수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참고 자료
포르투갈축구협회 징계위원회가 호날두의 최종 출전 정지 기간을 결정할 예정이다. 징계는 1~6개월 범위로, 한 달을 넘기면 11월 네이션스리그 출전이 어려워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