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성이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 전 은퇴 기자회견을 했다. 2007년 롯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넥센 히어로즈와 LG를 거쳐 2024년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LG와 최대 3년 총액 9억 원에 FA 계약을 맺은 뒤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롯데는 내야 전 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활용성과 젊은 선수들을 이끌 리더십을 기대했다.
김민성은 2017년 이후 가을야구에 나서지 못한 롯데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끌고 싶어 복귀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2024년 66승 4무 74패로 7위에 그쳤다. 2025년 8월 6일에는 3위였지만, 다음 날부터 23일까지 12연패를 당했다. 2026년에도 시즌 막판 6연승을 거뒀으나 롯데는 2018년부터 9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김민성은 2024년 35경기, 2025년 96경기에 출전했고 올해는 17경기에서 타율 0.138,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9월 10일 KT전 이후 1군에서 말소됐으며, 그는 팀에 대한 애정 때문에 시즌 중 구단과 일찍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후배들에게 쓴소리도 건넸던 김민성은 선수들이 끝까지 노력하고 있다며 롯데가 앞으로 더 나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고 자료
김민성은 2024년 롯데에 복귀해 후배들을 이끌었지만, 친정팀의 가을야구 진출을 이루지 못하고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