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왜 abeoji일까…ㅓ를 두 글자로 적는 이유

말없는관찰자 202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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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아버지’의 로마자 표기는 abeoji다. 익숙한 단어지만, 한글 자모를 기계적으로 하나씩 옮긴 결과는 아니다.

현행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은 표준 발음에 따라 적고 로마자 이외의 부호는 되도록 쓰지 않도록 한다.

이 규정은 문화체육관광부고시 제2024-27호로 2024년 5월 23일부터 시행됐다.

표기를 나누면 ‘아’의 ㅏ는 a, ‘버’의 ㅂ은 모음 앞에서 b, ㅓ는 eo, ‘지’의 ㅈ은 j, ㅣ는 i다.

특히 ㅓ는 한글 모음 하나지만 로마자 두 글자 eo로 적는다.

그래서 abeoji는 여섯 글자로 보이지만, 글자 수가 한글 자모 수와 그대로 대응하는 방식은 아니다.

표기법이 여러 차례 달라진 배경에는 읽고 쓰는 혼란도 있었다.

국립국어원 자료에 따르면 1959년 방식에서는 ‘대구’를 DAEGU 또는 TAEGU로 쓰는 사례가 있었다.

1984년 표기법의 반달표와 어깨점은 컴퓨터 입력과 검색에 불편을 줬고, 2000년 개정안은 특수 부호를 없애 로마자 26자를 사용했다.

abeoji 역시 부호 없이 적는 현행 표기 원칙을 보여준다.

참고 자료

핵심 요약

‘아버지’는 왜 abeoji일까…ㅓ를 두 글자로 적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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