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9월 중순 시작된 홍수로 10월 5일 기준 31명이 숨졌다. 사망자는 8개 주에서 보고됐고, 그중 4명은 방콕에서 발생했다. 재난방지·완화국은 같은 날 전국에서 홍수 피해를 입은 사람이 350만 명을 넘었다고 집계했다. 사망자가 방콕에만 국한되지 않고 여러 주에서 발생한 데다 피해 인원도 350만 명을 넘어, 홍수가 수도와 전국에 걸쳐 영향을 미친 상황이었다.

태국 기상청은 10월 5~7일 상부 태국에 뇌우와 강풍, 폭우가 예상된다며 저지대의 급류성 홍수 위험을 경고했다. 방콕을 포함한 중부·동부·남부 일부 지역에도 다가오는 주말인 10~11일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방콕은 며칠간 이어진 폭우로 여러 지역이 침수돼 수천 명이 대피하고 큰 차질을 겪었다. 상황은 대체로 나아졌지만 저지대에는 물이 남아 있었다.
방콕 당국은 추가 침수 위험을 낮추기 위해 주요 운하의 물을 빼 빗물을 받아들일 여력을 늘리고, 위험 지역에 펌프를 추가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 정부는 홍수 복구를 위해 10월 5일 보도 당시 ‘지난주’ 41억 바트(약 1억 2,200만 달러)가 넘는 긴급 예산을 승인했다.
참고 자료
태국 홍수 사망자 31명…350만여 명 피해, 방콕서도 4명 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