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026년 5월 12일 공개한 안내에 따르면, 미국에서 매년 폐암에 걸리는 사람 중 약 10~20%, 즉 2만~4만 명은 담배를 피운 적이 없거나 평생 100개비 미만 피운 사람이다. 이 집단에서 연구자들은 간접흡연이 약 7,300건, 라돈이 약 2,900건의 폐암에 기여한다고 추정했다. 두 수치를 견주면 간접흡연 관련 추정치가 라돈보다 약 2.5배 크다.

간접흡연은 담배가 타면서 내는 연기와 흡연자가 내뿜는 연기가 섞인 것으로, 주변 사람이 이를 들이마실 때 노출된다. CDC에 따르면 담배 연기에는 7,000종이 넘는 화학물질이 있으며, 그중 약 70종은 암을 일으킬 수 있다. 안전하다고 볼 수 있는 노출 수준은 없고, 짧은 노출도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간접흡연으로 매년 160만 명이 넘는 사람이 조기에 사망한다고 밝힌다. CDC는 실내 공공장소와 직장 전체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포괄적 금연 정책이 비흡연자를 간접흡연으로부터 완전히 보호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집 안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아파트의 복도나 계단, 환기 설비를 통해 다른 세대의 연기가 들어올 수 있다는 점도 CDC가 짚은 노출 경로다.

참고 자료
CDC가 짚은 간접흡연, 비흡연자 폐암 추정 7,30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