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수 전 대한배구협회장이 숙환으로 2026년 8월 23일 8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충북 제천 출신인 그는 선수 시절 공격수로 뛰었고, 이후 지도자와 배구 행정가로 활동하며 코트 안팎에서 오랜 경력을 쌓았다.
지도자 생활은 1970년 태광산업 감독으로 시작했다.
1973년 대우 배구단 사령탑을 거쳐 1976년 이란 남녀 국가대표팀을 맡았고, 1983년 호남정유(현 GS칼텍스)와 1988년 한일합섬 감독을 지냈다.
1989년에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을 지휘해 국내 실업팀과 해외 국가대표, 한국 대표팀을 두루 이끌었다.
이후 대한배구협회 사무국장과 전무이사를 지낸 그는 2000년 한국9인제배구연맹 회장에 취임해 9인제 배구 보급에 힘썼다.
임태희 전 회장의 사임 뒤에는 2015~2016년 제37대 대한배구협회장으로 활동했다.
빈소는 수원시연화장 장례식장 206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8월 25일 오전 9시다.
참고 자료
이란 대표팀부터 한국 배구 행정까지…박승수 전 협회장 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