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중인 최정이 프로 입단 후 처음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팬들의 응원과 경기 반응을 가까이서 경험했다. 최정은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의 2026시즌 홈 최종전을 가족과 함께 관람했다. SSG는 삼성 라이온즈를 3-1로 꺾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다.
최정은 응원가가 시작되자 오태곤이 초구를 쳐 아웃된 뒤 관중석 분위기가 가라앉는 모습을 봤다고 전했다. 선수의 플레이 하나가 팬들의 기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느꼈고, 타석에서 서두르지 않고 결과를 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밝혔다. 관중석에서는 선수들의 표정과 행동도 잘 보였다며 내년에는 포커 페이스를 더 유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2005년 SK에 입단해 20년 넘게 프로 무대에서 뛴 최정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관중석에서 경기를 보라고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정은 2026시즌 전반기 71경기에서 타율 0.306, 20홈런, 57타점, OPS 1.013을 기록했다. 왼쪽 골반 통증이 악화해 8월 미국에서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일찍 마쳤고, 후반기에는 팀과 함께 뛰지 못한 점을 마음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수술 부위는 많이 회복됐으며 곧 회전 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정은 내년 2월 1군 스프링캠프 참가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2027시즌을 건강하게 완주하기 위해 재활을 이어가고 있다.
참고 자료
최정은 프로 첫 관중석 관람에서 팬들의 반응을 체감하고, 골반 수술 후 재활을 이어가며 2027시즌 완주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