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은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6 KBO리그 홈 최종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2005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한 뒤 22시즌 동안 그라운드와 더그아웃을 지킨 그에게 관중석 관람은 처음이었다. 가족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최정은 경기 후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을 만난 뒤 취재진에게 관람 소감과 근황을 전했다.
그는 그라운드나 더그아웃에서 들을 때보다 관중석에서 팬들의 함성이 더 생생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특히 득점 기회에서 나온 팬들의 아쉬움과 탄식을 들으며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대퇴비구 충돌증후군으로 고관절 수술을 받아 팀 후반기에 함께하지 못한 데 대해서는 동료들에게 미안함을 전하고, 시즌 막바지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최정은 현재 홈구장 치료실과 웨이트장에서 단계별 재활을 하고 있다. 8월 미국 콜로라도에서 받은 수술은 잘 끝났고 통증도 잡혀 회복 경과가 좋다며, 조만간 회전 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7시즌 스프링캠프에는 정상 컨디션으로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 시즌에는 세부 기록보다 개막전부터 최종전까지 부상 없이 전 경기를 치르는 것을 우선 목표로 꼽았다.
참고 자료
최정은 22시즌 만에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팬들의 함성과 아쉬움을 직접 경험했다. 재활 중인 그는 2027시즌 전 경기 완주를 목표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