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정(제천시청)이 2026년 10월 9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전 기계체조 여자 일반부에서 4관왕에 올랐다. 10월 7일 개인종합에서 52.966점으로 우승한 데 이어 종목별 결승에서 도마·평균대·마루운동 금메달을 보태며 금메달 네 개를 완성했다.

주 종목 도마에서는 1차 시기 난도 5.4 기술로 14.333점, 2차 시기 난도 4.2 기술로 13.433점을 받아 최종 14.083점으로 정상에 섰다. 평균대는 13.233점, 마루운동은 13.000점으로 각각 1위였다. 이단평행봉에서도 12.700점으로 동메달을 따내 출전한 다섯 종목 모두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전국체전은 여서정에게 부상 이후 제대로 치른 대회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다. 그는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전국체전을 제대로 치른 건 2년 만이라며 좋은 경기와 결과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달 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도마에서 금메달을 딴 뒤라 체력적으로 지쳤지만, 동료들과 끝까지 집중해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였다.
참고 자료
여서정, 전국체전 4관왕…도마 14.083점에 전 종목 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