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이 시즌 초반부터 달라진 흐름을 만들었다.
2026년 10월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안양 정관장을 66-58로 꺾으며 2026~2027시즌 개막 2연승을 완성했다.
개막 직후 두 경기에서 모두 이긴 것은 2016~2017시즌 이후 10년 만이다.
10월 4일 수원 kt전 승리에 이은 결과로, 삼성은 초반 선두에도 올랐다.
반전의 배경에는 최근 성적과 새 사령탑이 있다. 삼성은 2021~2022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5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새 시즌을 앞두고 정관장에서 우승을 이끈 경험이 있는 김상식 감독을 영입했고, 첫 두 경기에서 연승을 거뒀다.
다만 한 경기 결과만으로 긴 부진이 끝났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출발은 확실히 달라졌다.
정관장전은 끝까지 팽팽했다. 삼성은 전반을 33-32, 3쿼터를 48-47로 앞서며 한 점 차 리드를 지켰다.
4쿼터 중반 이규태의 3점포와 케렘 칸터의 골밑 득점이 이어져 55-49로 벌렸고, 종료 3분 9초 전 이규태가 다시 외곽포를 꽂아 60-54를 만들었다.
2분 19초 전에는 파울로 얻은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어 63-54까지 달아났다.
이규태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팀 최다인 18점을 올렸고, 한호빈은 11점, 칸터는 10점과 리바운드 9개를 보탰다.
정관장은 무릎 부상으로 빠진 라숀 토마스 대신 존 무니가 24점·12리바운드로 버텼지만, 삼성의 막판 득점 흐름을 막지 못했다.
참고 자료
이규태 18점 앞세운 서울 삼성, 정관장 꺾고 10년 만의 개막 2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