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정(24·제천시청)이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기계체조 여자 일반부에서 4관왕에 올랐다. 10월 9일 종목별 결승에서 도마·평균대·마루운동 금메달을 추가했고, 이틀 전 개인종합에서 52.966점으로 우승한 데 이어 금메달을 네 개로 늘렸다. 출전한 다섯 부문 모두 메달을 따내 이단평행봉 동메달(12.700점)도 보탰다.

주 종목인 도마에서는 난도 5.4점 기술로 1차 시기 14.333점, 난도 4.2점 기술로 2차 시기 13.433점을 받아 최종 14.083점으로 정상에 섰다. 평균대는 13.233점, 마루운동은 13.000점으로 각각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4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도마 금메달을 딴 뒤 치른 전국체전이다. 여서정은 그 우승으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부상 탓에 전국체전을 제대로 치르는 것은 2년 만이라며, 기다려준 제천시청 팀에 좋은 경기와 결과를 보여줘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체력적으로 지쳤지만 동료들과 끝까지 집중해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참고 자료
여서정, 전국체전 4관왕…도마 14.083점으로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