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매체 부트발크란트와 월풋은 9일 양민혁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뒤 베스테를로에 돌아와 동료들의 환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한국에서 양민혁의 병역 특례 관련 발언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는 상황도 함께 조명했다.
양민혁은 지난 3일 금메달 획득 뒤 인터뷰에서 메달이나 트로피보다 병역 면제라는 보상을 보고 뛰었다는 취지로 말했다. 발언이 비판을 받자 그는 소셜미디어에 사과문을 올리고,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이들을 가볍게 여기거나 조롱할 뜻은 없었다며 경기장에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베스테를로가 7일 공개한 영상에는 양민혁이 등장하자 동료들이 양옆에 도열해 박수를 보내고, 이사메 샤라이 감독이 꽃다발을 건네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논란은 예술·체육 분야 병역 특례 제도 논의로 번졌다. 여야 의원들이 제도 재검토를 주장했고,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특례를 점진적으로 줄여 궁극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국방부의 목표라고 밝혔다. 관련 개정안이 통과되면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도 병역 특례를 받지 못할 수 있다고 벨기에 매체들은 전했다.
참고 자료
양민혁은 베스테를로 동료들의 환영을 받았지만, 병역 특례 관련 발언을 둘러싼 국내 논란은 제도 개편 논의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