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환자안전사고 보고 건수는 2016년 563건에서 2025년 3만483건으로 늘었다. 이 전국 단위 수치와 별도로, 대한약사회가 집계한 약국 보고는 2024년 1만1057건이다. 대한약사회 지역환자안전센터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전국 314개 약국에서 2024년 한 해 동안 보고했다. 약국 보고는 2022년 4831건, 2023년 9135건으로 증가했고, 2024년 국가 환자안전보고학습시스템(KOPS)에 접수된 전체 사고 중 46% 이상을 차지했다.

약국 보고에서 처방오류는 9386건(84.9%)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조제오류는 1128건(10.2%), 복약오류는 218건(2.0%)이었다. 처방오류 중 발행기관이 분류된 6479건을 보면 의원이 77.5%로 가장 많았고, 종합병원은 10.2%였다. ‘잘못된 의약품’과 ‘잘못된 용량·용법·일수’는 전체 보고의 76.2%를 차지했다.
센터는 대부분의 처방오류가 약사의 중재를 통해 실질적인 환자 위해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장은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으로 약국 약사의 안전 인식이 높아지면서 보고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약사회는 약국에서 수집한 환자안전사고를 KOPS에 보고하며, 본부장은 사고 보고가 발생 가능성이 있는 사고를 학습하고 예방하는 조치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참고 자료
약국 환자안전사고 보고 1만1057건…처방오류가 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