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6 발로란트 챔피언스 상하이 하위조 1라운드에서 페이퍼 렉스(PRX)를 세트 스코어 2-1로 꺾었다. 3세트 서밋에서 3-10으로 뒤처진 T1은 13-11로 역전해 대회 생존을 이어갔다.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김동건 감독은 올해 PRX와 네 차례 맞붙어 모두 풀세트 경기를 치렀다고 말했다. 이번 승부에서는 불리한 라운드마다 선수들이 서로를 다잡은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피스톨 라운드를 모두 내준 부분은 다음 경기 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스택스는 경기에서 쓴 파란색 계열의 DRX 클래식 스킨에 얽힌 일화도 전했다. 전날 농심과 T1이 패한 뒤 좋은 일을 하자는 마음으로 밤에 거리의 쓰레기를 주웠고, 빨간색이 패배를 연상시켜 파란색 스킨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그는 3세트에서 11-8까지 따라붙었을 때 역전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T1은 11일 하위조 2라운드 단두대 매치에 나선다. 스택스는 우승을 위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며, 지난 산티아고 대회의 아쉬움을 털기 위해 G2와 다시 맞붙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참고 자료
T1은 PRX에 2-1로 승리했고, 3세트 3-10 열세를 13-11로 뒤집었다. 하위조 2라운드 경기는 11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