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필레이, 르완다 재판부터 팔레스타인 조사까지…2026년 노벨평화상 선정

정주행중 2026/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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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필레이가 202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국제 법질서 발전을 이끈 점과 사법적 엄정성, 개인적 청렴성, 용기를 선정 이유로 들었다. 전쟁과 분쟁이 늘고 국제법 기관과 판사가 정치적 공격을 받는 상황에서, 위원회는 무력 대신 법치로 분쟁을 풀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나비 필레이 자료사진, 브라질 방문 중(2009년 11월 12일) · Antônio Cruz (Agência Brasil) · 원본 · CC BY 3.0 br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의 인도계 타밀 가정에서 자란 필레이는 아파르트헤이트에 맞선 활동가들을 변호했고, 1967년 자신의 법률사무소를 열었다. 하버드대에서 공부해 1988년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5년 남아프리카공화국 고등법원 판사로 임명됐다. 변호사로 활동한 뒤 국제 사법기구의 판사로 나아간 이력이다.

1999년에는 르완다 국제형사재판소 판사 겸 소장이 됐다. 이 재판소에서 성폭력과 강간, 선전 유포가 반인도적 범죄와 집단학살 혐의의 기소 근거가 될 수 있음을 확립하는 데 역할을 했다. 이후 국제형사재판소 판사를 지냈고, 2008~2014년 유엔 인권최고대표로 일했다. 2019년 미얀마가 집단학살 혐의를 받는 국제사법재판소 사건의 임시 판사가 됐으며, 2021~2025년에는 점령 팔레스타인 지역에 관한 유엔 독립조사위원회를 이끌었다.

나비 필레이 유엔 인권최고대표, 2014년 6월 자료사진 · US Mission Geneva · 원본 · Public domain

참고 자료

핵심 요약

나비 필레이, 르완다 재판부터 팔레스타인 조사까지…2026년 노벨평화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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