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CC, 외국산 휴머노이드·사족보행 로봇 신규 모델 인증 차단

집콕러 2026/10/09
추천 0 비추 0 조회수 4712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2026년 7월 28일 외국산 첨단 로봇을 제한 장비 목록에 추가했다. 대상은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로봇이며, 특정 국가가 아니라 외국에서 생산됐는지를 기준으로 한다. 이에 따라 신규 모델은 미국에서 수입·판매하는 데 필요한 FCC 장비 인증을 원칙적으로 받을 수 없다. 연결 기능이 있는 외국산 전력 인버터도 이번 조치에 포함됐다. FCC의 국가안보 규제가 통신장비를 넘어 로봇 등으로 확대된 사례다.

미 해병대 사족보행 로봇 ‘BigDog’ 자료사진 · U.S. Marine Corps photo by Lance Cpl. M. L. Meier. · 원본 · Public domain

FCC는 네트워크 연결 기능이 공급망 취약성을 키우고 핵심 기반시설을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로봇의 연결망은 수집 정보나 실제 동작을 조작하는 공격 경로가 되거나 감시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국가안보 판단은 백악관이 소집한 정부 부처 간 기구의 결정에 바탕을 뒀지만, FCC는 기구의 명칭이나 참여 기관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정부가 제품이나 제품군이 용납할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조건부 승인을 받을 수 있다. 이미 FCC 승인을 받은 외국산 모델은 계속 수입·판매·사용할 수 있고, 연방정부와 정부 기관의 구매·운용도 제한되지 않는다. 첨단 로봇의 조건부 승인 여부는 국방부가 판단한다.

2025년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은 약 1만5천 대였다. 중국 기업 유니트리와 애지봇은 각각 5천 대 넘게 출하했다. 이 수치는 FCC 조치가 발표된 2026년 7월의 실적이 아니라 2025년 출하량이다.

미 해병대의 사족보행 보급 로봇 LS3 시연, 2012년 9월 10일 버지니아주 조인트베이스 마이어-헨더슨홀, 자료사진 · Sgt. Mallory Vanderschans · 원본 · Public domain

참고 자료

핵심 요약

미국 FCC, 외국산 휴머노이드·사족보행 로봇 신규 모델 인증 차단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0
  • 0
댓글 총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