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10월 9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부천FC1995를 2-0으로 꺾었다. 공식전 6경기, 약 한 달 만의 승리였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와 병역 의무를 마친 선수들이 돌아와 모처럼 ‘완전체’로 치른 홈경기에서 값진 결과를 냈다.

강원은 4-4-2로 맞섰고, 황문기와 김이석을 비롯해 대표팀 일정을 마친 선수까지 복귀한 8명이 모두 출전 대기했다. 전반은 박청효의 선방과 황문기의 중거리슛 등으로 팽팽하게 흘렀지만, 후반에는 강원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22분 김건희의 슈팅이 막힌 뒤 얻은 코너킥에서 부천 윤빛가람의 핸드볼 파울이 나왔고, 김대원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균형을 깼다.
후반 34분에는 김대원이 중원에서 카림에게 공을 연결했다. 카림의 긴 크로스를 쇄도하던 김건희가 마무리해 두 골 차를 만들었다. 선제골과 쐐기골 모두 후반에 터지며 잠잠했던 전반과 대조를 이뤘다.
승점 46을 쌓은 강원은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제주SKFC도 승점 46이지만 강원은 득점 38로 제주(35)에 앞섰고, 4위 인천유나이티드와는 승점 4 차다. 다음 라운드 상대가 바로 인천이다. 강원은 남은 경기에서 1승만 더해도 최소 6위를 확보하고, 인천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파이널A 진출을 확정한다.
참고 자료
김대원 PK·김건희 쐐기골…강원FC, 부천 잡고 3위 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