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원주가 2026년 10월 6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 두 아들에게 재산의 절반을 미리 증여했다고 밝혔다. 상속 뒤 아들들이 다툴까 걱정해 생전에 정리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두 아들을 앉혀 재산을 똑같이 나눠줬고, 며느리들에게도 금과 돈을 건넸다고 말했다.

전원주는 전체 재산을 넘긴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나머지 절반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다며 “다 나눠주면 안 된다”고 했다. 재산을 모두 주면 자녀들이 게을러지고 자신을 멀리할 수 있다는 게 이유다. 돈을 쥐고 있어야 자녀들이 찾아온다는 솔직한 말에는 증여를 택하면서도 노후의 생활과 관계를 함께 고려한 그의 계산이 드러난다.
방송은 상속 분쟁을 겪는 가족들의 사례와 생전 재산 정리를 함께 다뤘다. 보도에 따르면 전년도 상속재산분할 청구 소송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한 해 사망자 35만여 명 가운데 유언을 공증해 남기는 경우는 1%에도 못 미친다. 인지 기능 저하로 관리가 어려운 이른바 ‘치매 머니’ 규모도 2023년 154조 원에서 2050년 488조 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참고 자료
전원주가 두 아들에게 재산 절반만 증여한 이유…“다 주면 멀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