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개발하는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사업이 2026년 7월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통과했다. 한화 컨소시엄이 사업 시행자로 지정됐으며, 의결 안건에는 실시협약 체결안이 포함됐다. 약 35만8천㎡ 부지에 돔 야구장과 전시·컨벤션 시설, 숙박·상업·업무 시설 등을 조성한다. 총사업비는 2조6천955억원이며 전액 민간이 부담한다.

돔 야구장은 3만 석 이상 규모로 계획됐다. 전시시설 8만9천㎡와 컨벤션 시설 1만9천㎡를 합친 면적은 약 10만8천㎡로, 서울시 설명에 따르면 코엑스의 약 2.5배다. 돔구장과 연계해 경기 관람이 가능한 객실을 갖춘 4성급 호텔도 들어설 예정이다. 전체 숙박시설은 841실로, 5성급 호텔 288실과 4성급 비즈니스 호텔 306실, 4성급 레지던스 호텔 247실로 구성된다. 국제 농구 경기를 열 수 있는 1만1천 석 규모 스포츠 시설은 SK와 삼성 프로농구단의 홈 경기장으로 계획됐다.
사업은 2007년 한강 르네상스 계획의 일환으로 처음 제안됐고, 2021년 12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뒤 약 4년간 협상이 이어졌다. 서울시는 복합공간 전체의 준공 목표를 2032년으로 제시했다. 서울시가 추산한 경제적 파급 효과는 약 595조원이며, 예상 일자리 창출 규모는 약 242만 개다. 사업 수익의 일부는 서울시 기금으로 조성해 시내 균형 발전 사업에 재투자할 예정이다.

참고 자료
잠실 돔 구장 3만 석 이상…복합공간 2032년 준공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