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선수노조와의 단체협약 협상에서 팀당 정규시즌을 162경기에서 154경기로 줄이고, 디비전시리즈를 5전 3선승제에서 7전 4선승제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사무국은 주 1회 휴식일을 보장하고 월요일을 쉬는 날로 삼아 선수들의 체력 관리를 돕는 한편, 전국 단위 중계 시간대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사무국은 경기 수를 줄여도 선수 연봉은 삭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보너스와 옵션 지급 기준은 경기 수에 비례해 조정할 계획이다. MLB는 1904년부터 팀당 154경기를 치렀고, 아메리칸리그는 1961년, 내셔널리그는 1962년에 각각 162경기로 확대했다.

포스트시즌에는 디비전시리즈 확대와 휴식일 추가, 상위 시드 팀의 상대 선택 방안도 담겼다. AP통신은 휴식일이 늘면 에이스 투수가 중요한 경기에 더 많이 등판할 여건이 마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수노조는 제안을 검토한 뒤 협상에서 답변하겠다고 밝혔다. 현 단체협약은 12월 1일 만료 예정이며, 구단주 측의 샐러리캡과 자유계약선수 계약 기간 제한 추진에 노조는 반대하고 있다.
참고 자료
MLB 사무국은 정규시즌을 154경기로 줄이고 디비전시리즈를 7전 4선승제로 확대하는 방안을 선수노조에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