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은 3·1절·제헌절·광복절·개천절과 함께 태극기를 다는 5대 국경일이다. 이날은 조의를 표할 때처럼 깃면을 내려 다는 조기가 아니라, 깃봉 끝까지 올리는 경축 게양을 한다. 같은 10월의 국군의 날도 깃봉 끝까지 다는 날이다.

태극기 위치는 장소에 따라 다르다. 단독주택은 집 밖에서 보아 대문 중앙이나 왼쪽에 단다. 아파트 각 세대의 난간도 중앙 또는 앞에서 보아 왼쪽이 가능하므로 ‘베란다는 왼쪽만 맞다’는 말은 정확하지 않다. 건물은 전면 지상 중앙에 달며, 옥상 중앙이나 주출입구 위 벽면 중앙도 가능하다. 차량은 전면에서 보아 왼쪽에 단다. 구조상 정해진 자리에 달기 어려우면 위치를 달리할 수 있지만, 바람에 떨어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
2026년 한글날인 10월 9일은 금요일이다. 매일 올리고 내리는 경우에는 오전 7시에 게양하고, 3~10월 기준으로 오후 6시에 내린다. 가정과 일반 건물은 24시간 게양할 수도 있어 밤이나 연휴 동안 그대로 두어도 된다. 다만 심한 비바람으로 국기가 훼손될 우려가 있으면 달지 않고, 날이 갠 뒤 다시 게양한다.
참고 자료
2026 한글날 태극기, 아파트 중앙에 달아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