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시속 159㎞의 공을 던지는 일본인 투수 사토 겐에이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는 가운데 일본프로야구(NPB) 구단들의 드래프트 후보로 거론됐다. 닛칸스포츠는 9일 일부 구단이 사토에게 조사서를 보내고 후보 명단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사토는 지난해 센다이대 3학년으로 일본 대학대표팀에 발탁돼 미일 대학야구선수권에서 일본의 대회 3연패에 힘을 보탰다. 당시 NPB 드래프트 1라운드 후보로 꼽혔지만, 올해 여름 메이저리그 진출을 목표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 편입했다. NCAA 디비전1 소속인 이 학교에서 내년 봄부터 공식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한 NPB 구단 관계자는 사토가 내년 여름 MLB 드래프트 결과를 본 뒤 NPB 입단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지명권을 확보하면 MLB 드래프트 전까지 사토 측과 독점 협상할 수 있다는 점도 구단의 이점으로 설명했다.
미국 대학에서 뛰던 일본 선수의 NPB 지명 사례로는 지난해 사사키 린타로와 이시카와 케니가 있다. 사사키는 소프트뱅크, 이시카와는 오릭스의 지명을 받았으나 이후 MLB 드래프트에서도 각각 마이애미 말린스와 신시내티 레즈에 지명돼 NPB에 입단하지 않았다.
참고 자료
일부 NPB 구단이 사토 겐에이를 드래프트 후보로 검토하는 가운데, 사토는 내년 MLB 드래프트에 도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