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종합운동장 일대의 돔구장 사업이 구상 단계를 넘어 실행 절차에 들어섰다.
2026년 7월 16일 기획예산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는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사업의 시행자로 한화 컨소시엄을 지정하고 실시협약 체결안을 의결했다.
서울시는 협약 체결과 프로젝트파이낸싱 조달 뒤 2026년 하반기 착공,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제시했다.
중심 시설은 3만 석 돔야구장이다.
함께 들어설 전시장은 8만9000㎡로 코엑스 전시장 면적의 약 2.5배이며, 컨벤션 시설 1만9000㎡와 841실 규모 호텔도 계획됐다.
호텔은 5성급 288실, 비즈니스 306실, 레지던스 247실로 구성된다.
1만1000석 스포츠콤플렉스와 상업·업무시설도 들어서 야구장에 전시·숙박·쇼핑을 더한 복합 거점으로 꾸며진다.
사업비는 2조7000억~3조3000억원으로 추산되며 전액 민간 자금으로 조달한다.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이라 한화 컨소시엄은 완공 후 40년간 시설을 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은 62개월로 잡혔다. 사업 수익 중 환수금과 초과이익 공유분은 서울시 기금에 적립해 지역 균형발전에 재투자한다.
착공에 앞서 행정 인허가와 자금 조달이 남아 있어, 심의 통과는 공사 완료가 아니라 본격적인 후속 절차의 출발점이다.
참고 자료
한화 컨소시엄이 맡는 잠실 돔구장, 2032년 준공까지 남은 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