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드 콜은 주식이나 ETF를 보유한 채 같은 자산의 콜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을 받는 전략이다. 옵션 매수자가 권리를 행사하면 매도자는 보유 주식을 미리 정한 행사가격에 팔아야 한다. 프리미엄을 얻는 것뿐 아니라 주식을 팔 시점을 정하거나 취득원가를 낮추려는 목적에도 쓰인다고 OCC는 2018년 8월 15일 투자자 교육 자료에서 설명했다.

주가가 횡보하거나 완만하게 오를 것으로 보는 상황에서 주로 활용된다. 옵션이 행사되지 않으면 프리미엄과 주식을 함께 보유할 수 있다. 반면 주가가 행사가격을 넘어도 주식 매도가 자동으로 확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옵션이 행사되면 약정 가격에 주식을 넘겨야 하므로 이후의 추가 상승분을 놓칠 수 있다. 프리미엄은 주가 하락을 일부 완충할 뿐, 주식이 급락하거나 가치가 0이 될 위험을 없애지는 않는다.
행사가를 현재 주가보다 훨씬 높게 정하면 주식을 높은 가격에 팔 수 있어 보이지만, 옵션 프리미엄이 매우 작을 수 있다. 옵션교육협회(OIC)는 주식을 넘기게 돼도 만족할 가격인지, 거래비용을 빼고도 프리미엄이 거래를 정당화하는지 살펴보라고 안내한다. 순실효 매도가격은 행사가격에 받은 프리미엄을 더한 값이므로, 이 가격이 주식을 취득할 때 기대한 수익을 제공하는지도 따져볼 수 있다. OIC 자료에는 60일물 미 국채 수익률이 연 5%일 때 2개월 커버드 콜의 연환산 수익률이 10%쯤이어야 한다는 일부 투자자의 경험칙도 소개돼 있다. 이는 수익을 보장하는 수치가 아니라 참고 기준이다.
참고 자료
커버드 콜, 프리미엄과 맞바꾸는 주식 상승 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