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샘 힐리어드와 두산 베어스 유니오 세베리노가 시즌 초 부진을 딛고 타선의 중심으로 올라섰다고 뉴스1이 9일 보도했다. 힐리어드는 퇴출설에 휩싸였고 세베리노는 한때 1군 엔트리에서 빠졌지만, 두 선수 모두 시즌 후반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총액 100만 달러에 KT에 합류한 힐리어드는 자동투구판정시스템 적응에 어려움을 겪어 4월 타율 0.232에 그쳤다. 이강철 감독은 면담을 하고 출전 기회를 이어갔다. 힐리어드는 5월 타율 0.350을 기록했고, 8월 0.214로 주춤한 뒤 9월 0.343으로 반등했다. 뉴스1이 전한 8일 기준 성적은 타율 0.304, 42홈런, 134타점, 114득점, OPS 0.959다. KT는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하고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세베리노는 다즈 카메론의 대체 선수로 두산에 합류해 7월 16일 NC전에서 멀티히트를 쳤지만 이후 타격이 주춤했고, 8월 13일 1군에서 말소됐다. 100타석을 넘긴 뒤 타격감이 살아나며 9월 월간 타율 0.305를 기록했고, 10월에는 6경기에서 4할대 타율을 냈다. 두산은 대표팀 차출로 곽빈, 최민석, 박준순 등이 빠진 기간을 버텨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으며, 정규시즌 5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선다.
참고 자료
힐리어드는 8일 기준 42홈런을 기록하며 KT의 정규시즌 1위에 힘을 보탰고, 세베리노는 9월 타율 0.305로 반등해 두산의 포스트시즌 진출 과정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