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가 베트남 국영 에너지그룹 PVN과 약 8400억원 규모의 오몬3 가스복합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26년 10월 1일 밝혔다. 계약 서명식은 9월 30일 하노이에서 열렸다. 현지 에너지 서비스 기업이자 PVN 자회사인 PTSC와 컨소시엄을 꾸려 설계·조달·시공(EPC)을 일괄 수행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 핵심 설비인 증기터빈도 공급한다. 자사 증기터빈이 베트남 가스복합발전소에 적용되는 첫 사례다. 지난해 6월 수주한 오몬4 계약 규모는 약 9000억원으로, 이번 오몬3보다 600억원가량 크다. 두 발전소는 호찌민에서 남서쪽으로 약 180km 떨어진 같은 발전단지에 들어선다.
오몬3의 발전용량은 1,155MW이며 2030년 준공 예정이다. 완공되면 베트남 남부의 전력 공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PVN은 남부 오몬 발전단지와 중북부 지역에 가스복합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두산에너빌리티 측은 전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두산에너빌리티는 2026년 10월 1일 기준 국내외 가스복합발전소 건설사업 5건, 총 약 3조8700억원 규모를 수주했다. 앞서 6월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 2단계와 오만 두큼, 8월 오만 미스파, 9월 하동 사업을 따냈다.
참고 자료
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 오몬3 수주…1,155MW 발전소 2030년 준공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