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가 2026년 10월 1일 베트남 국영 에너지그룹 PVN과 오몬(O Mon)3 가스복합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8400억원이다. 현지 에너지서비스 기업이자 PVN 자회사인 PTS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계·조달·시공(EPC) 전반을 맡는다.

발전소 핵심 설비인 스팀터빈도 직접 공급한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스팀터빈이 베트남 가스복합발전소에 적용되는 첫 사례다. 2025년 6월 수주한 오몬4 계약(약 9000억원)에 이은 사업으로, 오몬3 계약액은 오몬4보다 약 600억원 적다.
오몬3는 오몬4와 같은 발전단지에 들어선다. 호치민시에서 남서쪽으로 약 180km 떨어진 곳에 총 발전용량 1,155MW 규모로 건설되며, 2030년 준공 예정이다. 완공되면 베트남 남부의 전력 공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2026년 10월 1일 현재 국내외 가스복합발전소 건설사업 5건, 총 약 3조8700억원을 수주했다. 사업주 PVN은 남부 오몬 발전단지와 베트남 중북부에서도 가스복합발전소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참고 자료
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 오몬3 8400억원 수주…스팀터빈 첫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