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8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3-4로 패해 포스트시즌을 마쳤다. 원정에서 먼저 2패를 당한 양키스는 홈에서 반격을 노렸지만 시리즈에서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양키스는 3회 벤 라이스의 적시타와 4회 스펜서 존스의 적시타로 탬파베이의 득점에 맞서 균형을 되찾았다. 그러나 6회 빅터 메사 주니어에게 투런포를 허용해 2-4로 뒤졌다. 6회 말 2사 1루에서 앤서니 볼피의 타구가 관중의 손에 맞은 채 담장을 넘어갔고, 비디오 판독 뒤 홈런이 아닌 1타점 2루타로 판정됐다. 양키스는 한 점 차를 만회하지 못했다.

애런 분 감독은 경기 후 심판진이 올바른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는 판독으로 경기가 멈춘 사이 상대 투수가 안정을 찾을 시간이 생겼다고 전했다. 다만 팬의 손이 승패를 직접 결정한 것은 아니라고 보도했다.
포스트시즌에서 양키스 팬이 경기 중 공에 손을 댄 일은 2024년 월드시리즈 4차전에도 있었다. 당시 무키 베츠가 글레이버 토레스의 파울 타구를 잡은 뒤 양키스 팬이 공을 빼앗았고, 팬 두 명은 메이저리그 전 구단에서 무기한 출입 금지 처분을 받았다. 도쿄 스포츠는 이번 장면 뒤 양키스 팬들의 비판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참고 자료
앤서니 볼피의 타구는 관중의 손에 맞아 홈런 대신 1타점 2루타로 판정됐고, 양키스는 탬파베이에 3-4로 져 ALDS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