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오른손 투수 이재희가 부상 복귀전에서 데뷔 첫 승리를 거뒀다. 마이데일리는 9일 이재희가 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구원 등판해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고 보도했다. 이재희의 첫 승은 프로 데뷔 6년 만이자 1군 통산 37경기 만에 나왔다.
2021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3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이재희는 2025년 4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토미 존 수술을 받아 시즌을 마감했다. 2026년 5월 중순 1군에 복귀했지만 7월 말 오른쪽 내복사근을 다쳐 다시 이탈했다. 9월에는 박진만 감독이 정규시즌 복귀가 쉽지 않다고 밝혔으나, 이재희는 10월 6일 1군에 합류했다.

그는 KIA전 4-4로 맞선 7회 등판해 김태군을 뜬공으로 잡고, 안타를 허용한 뒤 박정우를 병살 처리했다. 다음 공격에서 박계범이 역전 솔로 홈런을 쳤고, 이후 이승민과 배찬승이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재희의 최고 구속은 시속 149㎞였다.
이재희는 복귀 후 구속보다 제구와 경기 운영에 집중했고, 1군 경기에서 구종을 선택하며 풀어가는 감을 얻었다고 마이데일리에 말했다. 그는 부상 기간 자신을 돌본 트레이닝 파트와 코치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참고 자료
이재희가 부상 복귀전인 10월 6일 KIA전에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첫 승까지 6년, 1군 37경기가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