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부과한 과징금 6,247억 원을 취소해 달라며 서울행정법원에 소송 두 건을 냈다. 2026년 10월 8일 알려진 내용으로, 과징금은 같은 해 6월 부과됐다. 단일 기업에 부과한 개인정보위 과징금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총액 중 4,236억 원은 개인정보 유출에, 2,011억 원은 온라인 이용 기록의 무단 수집 등 다른 위반에 대한 제재다. 유출 과징금이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제재 사유는 유출 하나에 그치지 않는다. 쿠팡은 두 건의 소송에서 과징금 취소를 구하고 있다.
문제가 된 유출은 2025년 11월 발생했으며, 쿠팡은 대규모 유출을 뒤늦게 신고했다. 개인정보위는 해커가 회원 3,320만 명과 비회원 430만 명 등 약 3,750만 명의 정보를 열람했다고 판단했다. 이름과 전화번호, 배송 정보가 포함됐다. 제재는 유출 신고 뒤 6개월 이상 지나 내려졌다.
개인정보 보호법상 유출 기업에는 연간 매출의 최대 3%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고, 위반과 무관한 사업 매출은 산정에서 제외될 수 있다. 쿠팡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은 약 36조 원이다.
참고 자료
쿠팡, 6,247억 원 과징금 취소소송…유출·제재 내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