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한 증권 집단소송이 2026년 1월 6일 미국에서 쿠팡과 임원들을 상대로 제기됐다. 한국에서는 쿠팡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부과한 과징금에 불복해 서울행정법원에 취소 소송 두 건을 냈다.

위원회는 2026년 6월 개인정보 유출에 4,236억 원, 이용자 활동 기록의 무단 수집 등 다른 위반에 2,011억 원을 부과해 과징금 총액은 6,247억 원에 이르렀다. 이는 위원회가 단일 기업에 부과한 역대 최대 과징금이다. 위원회는 해커가 회원 3,320만 명과 그 밖의 430만 명 등 약 3,750만 명의 정보에 접근했다고 판단했다. 노출 정보에는 이름과 전화번호, 배송 정보가 포함됐다. 쿠팡은 2025년 11월 대규모 유출을 신고했다.
개인정보 보호법상 유출 기업에는 연간 매출의 최대 3%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으며, 위반과 무관한 사업의 매출은 산정에서 제외될 수 있다. 쿠팡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은 약 36조 원이었다. 이 유출 사건을 둘러싼 조사 과정에서는 미국 당국자와 의원들이 쿠팡의 한국 법인이 부당한 대우를 받았는지 우려를 제기해 한미 간 마찰 요인으로도 떠올랐다.

참고 자료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미국 증권 집단소송…한국선 과징금 취소 소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