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이 11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블랙컴뱃 17: 밴타블랙’에서 크리스 리벤과 종합격투기 은퇴전을 치른다. 블랙컴뱃은 약 2만 명 규모로 대회를 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51세 추성훈에게 이번 경기는 현역 마지막 경기이자 2010년 7월 UFC 116 이후 16년 만의 리벤과의 재대결이다. 당시 리벤은 3라운드 막판 삼각조르기로 추성훈의 탭을 받아냈다.
추성훈은 2022년 3월 원 챔피언십에서 아오키 신야를 2라운드 TKO로 꺾은 뒤 약 4년 8개월 만에 종합격투기 경기에 나선다. 대진이 확정된 뒤에는 SNS에 출전 의지를 짧게 밝혔다.

일본 매체 엔카운트는 은퇴전 소식에 일본 온라인에서 비판적인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일부 이용자는 2006년 사쿠라바 가즈시전에서 불거진 ‘누루누루 사건’을 다시 언급했다. 경기 전 몸에 크림을 바른 사실이 드러나자 주최 측은 추성훈의 승리를 무효로 바꾸고 실격 처리했으며, 파이트머니 몰수와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추성훈은 당시 크림 사용을 인정하고 악의적인 의도는 없었다고 밝힌 뒤 사과했다. 그는 재일교포 4세로 오사카에서 태어났고, 한국 유도대표로 활동한 뒤 2001년 일본으로 귀화해 일본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 출전했다.
참고 자료
추성훈은 11월 21일 크리스 리벤과 은퇴전을 치른다. 일본 매체는 대진 발표 뒤 2006년 사쿠라바 가즈시전 논란을 다시 거론하는 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