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아리엘 후라도가 2026년 9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61일 만에 선발 복귀전을 치르고 시즌 6승째를 올렸다. 마지막 등판은 7월 7일 LG전이었다.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치료와 재활을 거친 뒤 다시 마주한 상대도 LG였다. 후라도는 5⅔이닝 동안 102구를 던져 6안타와 볼넷 1개를 내주고 4실점했다.

출발은 거칠었다. 1회 연속 4안타를 포함해 안타 5개와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4점을 내줬다. 하지만 2회부터 교체될 때까지 추가 실점은 없었다. 그 사이 허용한 것은 안타와 볼넷 하나씩뿐이었다. 6회 2사 1루에서 내려왔고, 구원 등판한 미야모리 사토시가 이닝을 무실점으로 끝내 후라도의 복귀전을 4실점으로 매듭지었다.
삼성 타선은 4회 르윈 디아즈의 적시타로 두 점을 만회하고, 5회 구자욱의 안타로 동점을 만든 뒤 디아즈의 2루타로 역전했다. 6회 박승규의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고, 7회에는 밀어내기로 두 점을 더했다. 초반 0-4로 끌려가던 삼성은 결국 10-4로 승리해 선두 자리를 지켰다. 후라도가 초반 난조 뒤 추가 실점을 막는 동안 타선이 차례로 점수를 쌓아 만든 역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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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엘 후라도, 1회 4실점 뒤 버텼다…삼성은 LG에 10-4 역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