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2027시즌 V리그 남자부에는 새 사령탑이 팀을 이끄는 구단이 여럿이다. KB손해보험은 2024년부터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을 맡았던 브라질 출신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과 새 시즌을 맞는다. 삼성화재는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한국전력은 석진욱 감독이 각각 새롭게 지휘한다. 우리카드는 지난 4월 박철우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
7개 구단 감독은 8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우승 각오를 밝혔다. 어느 팀이 정상에 오를지 쉽게 점치기 어려워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시즌 챔피언 대한항공의 헤난 달 조토 감독은 타이틀 방어가 첫 우승만큼 어렵다고 짚으면서 한층 발전한 팀 색깔을 보이겠다고 했다. 라미레스 감독은 선수들이 잘 따라온다면 경쟁력 있는 배구를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정규리그에 앞서 7개 구단은 19일부터 25일까지 여수에서 열리는 NH농협컵 프로배구 대회에 나선다. 정규리그는 31일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로 시작한다. 2024-2025시즌 우승팀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대한항공에 우승을 내주고 2위에 그쳤으며, 새로 합류한 205㎝ 공격수 장추안과 정상 탈환을 노린다. 지난 시즌 봄 배구에 나서지 못한 OK저축은행은 신영철 감독 체제 2년 차를 맞는다.
참고 자료
새 감독들이 합류한 남자부는 여수 NH농협컵을 치른 뒤 31일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로 정규리그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