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026년 6월 11일 쿠팡에 개인정보 침해와 관련해 총 6,247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이 가운데 4,236억 원은 개인정보 유출에, 2,011억 원은 이용자 활동 기록 무단 수집 등 다른 위반에 대한 금액입니다. 당국은 한 기업에 부과한 과징금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당국 조사에 따르면 2025년 11월 신고된 유출 사건으로 개인정보에 접근된 이용자는 약 3,750만 명입니다. 쿠팡 회원 3,320만 명과 그 밖의 이용자 430만 명이 포함됐습니다. 이는 앞서 민관 합동 조사에서 영향이 확인된 3,367만 계정보다 많은 수치입니다. 또 쿠팡이 다른 서비스를 이용한 1,117만 명의 웹사이트·앱 방문 기록을 동의 없이 수집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당국은 쿠팡의 이상 징후 탐지와 인증 체계 관리가 미흡했다고 지적했고, 조사 방해 행위와 관련해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쿠팡은 과징금에 유감을 표하며 법적 절차를 통해 사실관계를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별도로 쿠팡풀필먼트서비스에는 기자 명단 수집·관리 등 개인정보 관련 위반으로 2억 4,800만 원의 과징금이 부과됐습니다.
참고 자료
쿠팡에 역대 최대 6,247억 원 과징금…유출·무단 수집이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