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내야수 김휘집은 올 시즌 13홈런을 기록했지만, 지금의 타격 과정만 이어가면 내년에는 같은 결과를 내기 어렵다며 더 발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투수들의 수준도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휘집은 시즌 초 손목 부상으로 두 달 넘게 전력에서 빠졌다. 복귀 후 7월에 홈런 7개를 쳤고, 9월 이후 31경기에서는 타율 0.304, 4홈런, 20타점을 올렸다. 시즌 성적은 88경기 타율 0.274, 13홈런, 60타점이다. 그는 부상 이탈은 아쉬웠지만 복귀 뒤 결과가 좋지 않을 때도 타격 과정은 나아졌다고 돌아봤다.

후반기에는 4번 타자로 자주 출전했다. 이호준 감독은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노림수를 갖고 타격하는 점을 들어 김휘집이 중심타선에서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휘집은 타순 자체에는 부담이 없다면서도 외국인 투수와 상대 필승조를 상대로 더 좋은 타격을 해야 중심타선의 한 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휘집은 중요한 순간 타점을 올리고 상황에 맞는 타격을 하는 선수를 자신이 생각하는 ‘S급 타자’로 꼽았다. 풀타임을 소화한다면 20홈런을 목표로 삼되, 홈런 수보다 팀에 필요한 타점과 결정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즌 마지막 한 달 동안 흔들린 수비도 과제로 짚으며 더 정교한 플레이를 위해 연습하겠다고 밝혔다.
참고 자료
김휘집은 올 시즌 13홈런·60타점을 기록했으며, 중심타선에서 더 성장하고 풀타임 20홈런과 결정력 향상을 목표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