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최원준이 7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해 시즌 204안타를 달성했다. 2024년 롯데 빅터 레이예스가 세운 종전 기록 202개를 넘어섰다. 국내 타자가 한 시즌 200안타를 친 것은 2014년 서건창 이후 12년 만이다.
최원준은 올 시즌 138경기에서 타율 0.355, 9홈런, 73타점, OPS 0.918을 기록하며 2016년 프로 데뷔 후 최고 성적을 내고 있다. 시즌 전 KIA를 떠나 KT와 4년 48억원에 계약했지만, 지난해 타율 0.242와 6홈런에 그쳐 계약 규모를 둘러싼 우려도 나왔다. 그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충분히 쉬지 않고 훈련을 시작해 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첫 딸을 얻은 최원준은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야구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타격이 풀리지 않을 때는 쉬면서 감각을 되찾았고, 이강철 감독도 부진한 시기에 조급해하지 않도록 격려했다. 한편 레이예스는 203안타를 기록해 최원준을 1개 차로 쫓고 있으며, 잔여 경기는 최원준보다 2경기 많다. 한 시즌 200안타 타자가 두 명 나온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 KT는 한국시리즈에 직행한다.
참고 자료
최원준이 시즌 204안타로 KBO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새로 썼다. 레이예스는 203안타로 추격 중이며, KT는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