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재원이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전 2회 첫 타석에서 추정 비거리 144m의 대형 홈런을 쳤다. 스포티비뉴스는 타구가 중앙 담장을 넘어 전광판 하단을 때린 듯 보였다고 보도했다. 당시 LG 구단 유튜브 영상에는 오스틴 딘이 두 손을 머리에 올리고 동료들이 놀라는 모습이 담겼다. 이 홈런은 이재원의 시즌 133번째 타석에서 나온 9호포였다.
이재원은 5회 2사 1·2루에서 3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두산의 실책으로 오스틴과 문보경이 득점했다. LG는 5-5에서 7-5로 앞선 뒤 리드를 지켜 홈 최종전을 승리로 마쳤다. 정규시즌 3경기를 남긴 시점에 이재원은 58경기 136타석에서 타율 0.256, OPS 0.868, 9홈런을 기록했다. 9월 이후 성적은 13경기 타율 0.313, OPS 1.128, 5홈런이다.

염경엽 감독은 개막 전 이재원에게 120경기 300타석을 주겠다는 구상을 밝혔지만, 팀의 연패와 문보경의 지명타자 기용 등으로 출전 기회가 줄었다. 이후 송찬의와 문정빈이 급부상하면서 이재원의 타석은 더 제한됐다. 이재원은 9월 30일 SSG전부터 7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올 시즌 최장 기록을 세웠다.
참고 자료
이재원은 두산전에서 추정 144m 홈런을 쳤고, 시즌 136타석에서 9홈런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