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은 유해 미생물이나 독성물질이 든 음식을 먹어 생기는 질환이다. 설사·복통·메스꺼움·구토·발열이 흔하지만, 어떤 증상이 언제 시작되는지는 원인균에 따라 다르다. 2025년 11월 24일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는 발병 시점이 30분에서 2주까지 달라지는 사례가 담겼다.

예컨대 황색포도상구균 식중독은 섭취 후 30분~8시간 만에 메스꺼움과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반면 살모넬라균은 6시간~6일, 캄필로박터는 2~5일 뒤 증상이 시작될 수 있다. 살모넬라는 덜 익힌 닭고기·칠면조 등과 달걀, 캄필로박터는 덜 익힌 가금류·살균하지 않은 우유 등과 관련된다. 먹은 직후 멀쩡하다고 안심하기 어려운 이유다.
혈변, 3일 넘게 이어지는 설사, 102°F(약 38.9°C)보다 높은 열, 물도 못 마실 정도의 잦은 구토가 있으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소변량 감소나 입·목 마름, 일어설 때 어지러움은 탈수 신호일 수 있다. 예방을 위해 질병관리청은 뜨거운 음식은 60°C 이상, 찬 음식은 4°C 이하로 보관하도록 권고한다.
참고 자료
식중독, 먹고 언제 아플까…CDC 자료로 본 균별 발병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