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은 유해 미생물이나 독성물질이 든 음식을 먹어 생기며, 설사·복통·메스꺼움·구토·발열 등이 흔하다. 증상이 시작되는 시점은 원인균마다 달라 섭취 후 몇 시간 안에 아플 수도, 며칠 뒤에 나타날 수도 있다. 따라서 노출 시점이나 증상만으로 원인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CDC 자료에 따르면 황색포도상구균은 섭취 후 30분~8시간 안에 메스꺼움·구토·복통·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살모넬라는 6시간에서 6일까지 걸릴 수 있으며 설사와 발열 등이 나타난다. 생것 또는 덜 익힌 가금류와 달걀 등이 감염원이 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보통 12~48시간 뒤 설사·구토·메스꺼움·복통을 일으키며, 오염된 물이나 식품, 감염자와의 접촉 등이 전파 경로다. 캄필로박터는 2~5일 뒤 설사와 발열, 복통이 나타날 수 있고 덜 익힌 가금류가 흔한 감염원이다.
CDC는 혈변, 3일 넘게 지속되는 설사, 102°F(약 38.9°C) 초과 고열, 물도 유지하기 힘들 정도의 잦은 구토, 소변 감소·입마름·일어설 때 어지럼 같은 탈수 징후가 있으면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안내한다. 설사나 구토가 있으면 탈수를 막기 위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임신 중 발열과 독감 유사 증상이 있을 때도 의사에게 연락해야 한다. 일부 식품 매개 감염은 입원으로 이어지거나 신장 손상, 수막염, 관절염, 뇌·신경 손상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예방을 위해 질병관리청은 뜨거운 음식은 60°C 이상, 찬 음식은 4°C 이하로 보관할 것을 권장한다.
참고 자료
식중독 원인균별 증상 발현 시점과 주요 감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