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로맥은 2021시즌을 끝으로 KBO리그 선수 생활을 마쳤다. SSG 랜더스의 전신 SK 와이번스에 2017년 시즌 중 합류해 다섯 시즌을 뛴 그는 626경기에서 타율 0.273, 155홈런, 409타점을 남겼다. 155홈런은 은퇴 당시 SSG 외국인 선수 최다이자 KBO리그 외국인 선수 역대 3위 기록이었다. 타이론 우즈의 174개, 제이 데이비스의 167개 다음이다.

가장 강렬한 시즌은 2018년이었다. 로맥은 홈런 43개와 107타점을 기록해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마지막 해인 2021년에는 부상 여파로 10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5, 20홈런, 52타점을 기록했다. 세 수치는 모두 KBO리그에서 기록한 개인 최저였고, 시즌 막판 목 디스크로 1군에서 빠졌다.
로맥은 부상 뒤에도 캐나다로 돌아가지 않고 팀과 동행했다. 10월 30일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SSG가 kt wiz에 3-8로 진 뒤, 동료들은 클럽하우스에서 기념앨범과 기념패, 꽃다발을 건네며 작별을 나눴다. 구단은 헌신을 기려 다음 외국인 타자에게 그의 등번호 27번을 물려주기로 했다. 로맥은 한국에서 보낸 5년이 야구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다고 말했다.

참고 자료
155홈런 로맥의 작별…SSG 외국인 타자에게 남긴 27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