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니트 자카가 아스널 소속 시절 허위 코로나19 백신 증명서를 취득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8일 스위스 당국이 약식명령으로 자카에게 2년 집행유예와 총 13만6,265파운드(약 2억6,0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2022년 발생했다. 당시 아스널에서 뛰던 자카는 정식 접종 절차를 거치지 않고 증명서를 얻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백신 접종은 의무가 아니었지만, 보도는 밀접 접촉 뒤 격리 기간을 줄이거나 해외 이동을 편리하게 하려는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했다. 자카는 지난달 21일 SNS에서 증명서를 구입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판결 뒤에도 처벌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결정에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스위스 매체 타게스안차이거에 따르면 증명서에는 접종일이 2022년 11월 11일, 발급처가 루체른의 가정의학과 의원으로 기재됐다. 그러나 자카는 그날 런던에서 아스널 동료들과 훈련했고, 관련 사진을 SNS에 게시했다. 다음 날 울버햄튼전에 선발 출전한 그는 위장 감염 증세로 16분 만에 교체됐다. 자카는 스위스 대표팀 최다 출전 기록인 152경기를 보유했고, 아스널에서도 297경기를 뛰며 주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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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는 허위 백신 증명서 취득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2년 집행유예와 13만6,265파운드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