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가 안내하는 식중독의 흔한 증상은 설사, 복통이나 위경련, 메스꺼움, 구토, 발열이다. 원인균에 따라 증상은 몇 시간에서 며칠 뒤 시작될 수 있고, 지속 시간과 심각도도 다르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난 시점만으로 원인균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발병까지 걸리는 시간은 균마다 차이가 크다. 포도상구균 식중독은 음식을 먹은 뒤 30분~8시간 사이 시작될 수 있지만, 살모넬라는 6시간에서 6일까지 걸릴 수 있다. 둘 다 구토나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증상 목록만큼 언제 시작했는지도 살펴야 한다.
CDC는 혈변, 3일 넘게 이어지는 설사, 102°F(약 38.9℃)를 넘는 고열을 심한 증상의 예로 든다. 구토가 잦아 물도 마시지 못하거나, 소변량 감소·입과 목의 건조함·일어설 때 어지러움 등 탈수 징후가 있어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설사나 구토가 있으면 탈수를 막기 위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라고 안내한다. 임신 중 발열과 독감 같은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도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참고 자료
식중독 증상, 먹고 바로 나타나지 않을 수도…CDC가 짚은 경고 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