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최종전에서 7-5로 역전승했다고 엑스포츠뉴스가 보도했다. 돔구장 재개발을 앞둔 잠실야구장의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경기 전 시구에는 영구결번 주인공인 이병규 LG 2군 감독과 박용택 해설위원이 나섰다.
이병규 감독은 1997년 4월 잠실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잠실에서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점도 언급하며, 첫 타석과 마지막 타석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어린 시절 잠실을 보며 프로 선수를 꿈꿨다는 박 위원은 데뷔부터 은퇴까지 뛴 구장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두 사람은 2013년 10월 5일 LG가 11년 만에 2위로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한 날도 함께 회상했다. 이 감독은 당시 유희관의 커브를 공략해 결승타를 쳤다.

경기에서는 이재원이 2회말 선제 스리런 홈런을 쳤지만, LG는 3회초 5점을 내줘 역전당했다. 이어 문보경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5회말 다시 앞섰다. 선발 임찬규는 5이닝 5실점했으나 시즌 15승을 거뒀고, 불펜이 리드를 지켰다. 박 위원은 꾸준한 성적에도 팬들의 비판을 받는 후배들을 보며 LG가 강팀이 됐다고 말하며 남은 경기와 가을야구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도는 LG의 당시 성적을 77승 1무 63패로 전하며, 12일 광주에서 KIA와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참고 자료
LG는 잠실 홈 최종전에서 두산에 7-5 역전승을 거뒀다. 시구한 이병규와 박용택은 잠실에서의 선수 생활과 2013년 가을야구 진출 순간을 되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