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 2026년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 사이 차량 화재 7건이 발생했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8월 30일 오후 9시 42분께 홍천군 내면 광원리 원당삼거리에서 은행나무숲길 방향으로 달리던 스토닉 승용차에 불이 났다. 소방대가 23분 만에 진화했지만 차량은 모두 탔다.

앞서 8월 29일 오전 강릉시 초당동에서는 아반떼 엔진룸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ABS 모듈 일부를 태웠다. 같은 날 오후 평창군 용평면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진부1터널 입구 부근에서 발생한 SUV 화재는 경찰과 소방당국이 차량 과열 등 기계적 요인으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두 화재 모두 인명피해는 없었다.
8월 28일 정선군 사북읍에서는 차량 두 대가 충돌한 뒤 모닝 엔진룸에 불이 났다. 8월 26일 홍천군 북방면에서는 7톤 카고크레인에 불이 나 후륜과 하부 일부가 탔고, 18분 만에 꺼졌다. 8월 24일에는 원주시 지정면 가곡리 도로에서 SM6 승용차가 연석을 들이받고 전도된 뒤 불이 났다. 보도된 사례에는 전기적 요인 추정, 과열 의심, 충돌 뒤 발화가 함께 나타났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집계에 따르면 직전 1년간 강원도에서는 차량 화재 241건이 발생해 5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재산피해액은 26억4,484만7,000원이었다. 소방당국은 주행 중 연기나 타는 냄새, 계기판 이상, 출력 저하가 나타나면 안전한 곳에 정차해 시동을 끄고 차량에서 멀리 떨어진 뒤 119에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참고 자료
강원 차량 화재 일주일 새 7건…충돌·과열 등 원인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