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량한 일본 국민들은 군부의 폭주 때문에 강제로 전쟁에 휘말렸어요"

시작한지얼마안됨 202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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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만 공습 당시 일본인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고, 많은 저명한 작가들이 즉각 자신들의 큰 만족감을
어떤 이들은 정신착란에 가까운 무아지경의 행복감을 - 공개적으로 표현했다.
전쟁이 마침내 시작되었고, 일본은 적국인 영미에게 통렬한 타격을 입혔노라고 말이다.
가령 어떤 작가는 신나서 웃으며 "나는 내 생애에 이토록 행복하고 스릴넘치며
상서로운 경험을 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고 말했다.
또 어떤 작가는 이렇게 외쳤다. "드디어 우리의 위대한 승리와 함께 전쟁이 개시되었다.
조상이 신인 한 민족이 승리를 거둔 것이다. 이 때 나는 단순한 경이로움 이상의 무언가를 느꼈다."
또 다른 시인은 우쭐거리며 다음과 같이 낭송했다.
[12월 8일을 기억하라!
이날 세계사가 바뀌었노라.
이날 앵글로색슨족의 열강이
아시아의 대지와 바다 위에서 격퇴되었도다.
그들을 격퇴한 것은 바로 일본이었다.
동쪽 바다의 조그만 나라 일본이여.
살아 있는 신께서 다스리시는
신국 일본이여.]
폴 발리 저 "일본문화사" 에서
...이날에 대해서 많은 이들이 회상을 하는데, 전후에 쓰인 것 중에는 맞지 않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별 생각 없이 '나는 전쟁에 반대했지만' 하는 문장이 많은데, 실상은 당시에 쓰인 글들을 보면
거의 만세 소리를 기운차게 확 외치고 있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먼저 평론가인 나카지마 겐조.
"이것은 유럽문화에 대한 일종의 전쟁이라고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평론가인 혼다 아키라.
"대미영 선전이 포고되니 개운한 마음입니다…성전의 의미도 이걸로 확실해졌고,
전쟁 목적도 간단명료해지니 새로운 용기도 솟아나며 모든 일에 의욕이 생깁니다."
고바야시 히데오도 전쟁을 긍정하고 있습니다.
"대전쟁이 마침 적절한 시기에 시작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전쟁은 사상의 여러 가지 불순물들을 일거에 없애주었다.
쓸데없는 생각들이 많으면 그로 인해 쓸데없는 말들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메이 가쓰이치로는 좀 더 확실하게 말합니다.
"승리는 일본 민족이 실로 오랫동안 꿈꾸어 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즉 이전 페리에 의해 무력적으로 개국을 강요당했던 우리나라가 최초이자 최대로 가혹하기 그지없는 복수를 한 것이다.
메이지유신 이래 우리의 선조가 품었던 한을 일거에 소거할 때가 온 것이다."
작가인 요코미쓰 리이치도 일기에 약동의 문자로 적고 있습니다.
"전쟁은 드디어 시작되었다. 그리고 대승을 거두었다.
선조를 신이라고 믿었던 민족이 이긴 것이다.
나는 불가사의함 이상의 무언가를 느꼈다. 나와아 할 것이 나온 것이다.
그것은 가장 자연스러운 일이다. 내가 파리에 있는 동안,
사람들이 매일 밤 열심히 이세신궁에서 기원했던 일이 드디어 발현하게 되었다."
한도 가즈토시 저 "쇼와사"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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