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u.ch]
아칸지 “맨시티에서 딴 우승 타이틀,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상당한 수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마누엘 아칸지가 이제 그것들을 잃을까 걱정하고 있다. 그런데 왜일까?
미시 베트슈타인
2026년 10월 7일 13:34
핵심 요약
• 마누엘 아칸지가 루체른에서 열린 스위스 대표팀 경기 승리 후 의아한 발언을 했다.
• 맨체스터 시티에서 획득한 우승 타이틀을 나중에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하지만 현재 조사 대상 기간에는 아칸지가 맨시티에서 뛰던 시기가 포함되지 않는다. 스위스 대표팀 주장은 혹시 자신이 말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걸까?
맨체스터 시티를 둘러싼 스캔들은 스위스 대표팀 수비진의 핵심이자 새 주장인 마누엘 아칸지에게도 남의 일처럼 느껴질 수 없다. 31세의 아칸지는 맨시티에서 뛰는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를 비롯해 여러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라니트 자카가 없는 상황에서 스위스 대표팀 주장 역할을 맡고 있는 마누엘 아칸지] / 사진: Keystone
그렇기에 루체른에서 스위스가 북마케도니아를 3-0으로 꺾은 뒤, 아칸지에게 맨시티 스캔들에 관한 질문이 나온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아칸지는 자신도 대중에게 알려진 것 이상을 알고 있지는 않다고 인정했다.
마누엘 아칸지
“아직 몇몇 선수들과 연락하고 있지만, 저도 여러분보다 더 아는 건 없습니다.”
아칸지는 조사가 시작됐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때 그는 아직 맨체스터에서 뛰고 있었다.
마누엘 아칸지
“당시에는 우리에게 침착하게 있으라고 했습니다.”
“모든 걸 통제하고 있고, 큰일은 벌어지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맨시티의 책임자들을 믿습니다. 그 말이 사실이기를 바랍니다.”
[마누엘 아칸지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다] / 사진: Keystone
그러다 아칸지는 다소 의아한 말을 꺼냈다.
마누엘 아칸지
“제가 딴 우승 타이틀들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조금 아쉬울 것 같아요.”
“하지만 저도 모든 걸 뉴스로만 보고 있습니다.”
자신이 따낸 우승을 잃는다고?
그럴 이유가 있을까?
맨시티의 유죄 판단이 내려진 대상 기간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다. 아칸지는 당시 맨체스터에서 뛰고 있지도 않았다. 2018년에는 FC 바젤에서 도르트문트로 막 이적했을 뿐이고, 맨시티에 합류한 것은 2022년이었다.
[마누엘 아칸지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두 차례 차지했다] / 사진: Keystone
그렇다면 아칸지가 맨시티에서 획득한 우승 타이틀은 애초에 위험한 것이 아니지 않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아칸지는 의미심장하게 답했다.
마누엘 아칸지
“또 뭘 찾아낼지 누가 알겠어요.”
그리고 언론을 향해 다소 짜증 섞인 말투로 덧붙였다.
마누엘 아칸지
“여러분도 5년 전에 있었던 코로나 관련 일들을 아직도 찾고 있잖아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