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에 진출한 고우석은 샌디에이고, 마이애미, 디트로이트, 미네소타 산하 마이너리그를 거쳤다. 2026년 7월 미네소타에서 메이저리그에 올라갔지만 4경기에서 1홀드,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한 뒤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미네소타에서 두 번째 방출 대기 통보를 받은 뒤 사흘 동안 다른 팀의 제안을 기다렸으나 영입 의사가 나오지 않자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신청했다.

고우석은 9월 2일 LG와 1년 계약을 맺고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연봉은 5억원이며, 남은 시즌 3개월분인 1억5천만원을 받는다. 복귀 당시인 9월 3일 LG는 1위 삼성에 5.5경기 뒤진 3위였다. 고우석은 격차를 뒤집을 수 있다며 팀에 보탬이 되겠다는 책임감을 밝혔다. 둘째 출산을 앞둔 가족과 5월부터 복귀를 권한 구단도 한국행 결정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복귀 뒤 고우석은 긴 이닝을 맡는 불펜 투수로 기용됐다. 9월 18일 기준 5경기에서 2승과 세이브 1개, 홀드 1개를 기록했고, 7⅓이닝 평균자책점은 0이었다. 최근 세 경기에서는 삼성전 1⅔이닝 1비자책점으로 승리한 뒤 NC전에서 1⅓이닝 무실점 홀드, 2⅓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모두 멀티 이닝을 소화했다. 염경엽 감독은 미국에서 긴 이닝과 많은 투구 수를 소화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현재 팀에도 그런 투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전반기 종료 무렵 고우석이 합류했다면 4~5타자를 상대하는 역할을 맡고, 손주영은 선발로 돌아갔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감독은 고우석의 커브가 좋아졌고 슬라이더는 커터로 바뀌었으며 스플리터도 던진다고 전했다.
참고 자료
고우석, LG 복귀 뒤 9월 18일 기준 7⅓이닝 평균자책점 0…멀티 이닝 불펜 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