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는 2026년 8월 1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브랜드 첫 초대형 플래그십 전기 SUV GV90을 공개했다. 2024년 선보인 네오룬 콘셉트를 바탕으로 한 양산 모델이며, 네오룬과 일반 GV90 두 가지로 나온다. 제네시스는 GV90을 2028년형으로 소개했고, 미국 출시 시점은 2027년 초로 안내했다.

네오룬의 특징은 ‘네오룬 아치 게이트 도어’다. B필러를 차체에 숨긴 설계로 앞뒤 문이 마주 보듯 함께 열려 승하차 공간을 넓힌다. 뒷문은 앞문과 별도로 열 수도 있다. 이때 이중 동작 힌지가 뒷문을 먼저 바깥쪽으로 조금 밀어낸 뒤 회전시킨다. 일반 GV90에는 기존 방식의 여닫이문이 적용된다.
B필러를 숨긴 구조에서도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네시스는 고강도 강철 빔을 통합하고, 승객 공간에 일반 차량보다 1.5배 두꺼운 프레임과 고강도 강철 튜브, 구조용 폼을 적용해 숨겨진 롤 케이지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B필러 차량과 동등한 충돌 안전 성능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GV90에는 세계 최초라고 소개한 루프 에어백을 포함해 에어백 12개가 들어간다. 전장 208.1인치, 휠베이스 127.8인치의 대형 차체에 넓은 승하차 공간과 보강 구조를 함께 담은 것이 아치 게이트 설계의 핵심이다.

참고 자료
제네시스 GV90 네오룬, 숨겨진 B필러와 아치 게이트 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