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KB손해보험 사령탑으로 새 시즌을 준비하며 V리그 개막 전까지 선수단을 하나로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합뉴스는 8일 서울에서 열린 2026-2027 프로배구 미디어데이에서 라미레스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마치고 프로팀을 이끌게 된 소회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라미레스 감독은 대표팀 활동에 집중하느라 KB손해보험을 충분히 챙기지 못했지만, 하현용 감독대행과 카카로토 코치가 새 시즌 준비를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컵대회 등을 거쳐 개막 전까지 준비를 마무리하면 정규리그를 잘 치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KB손해보험은 비시즌 외국인 선수 리누스 베버와 아시아 쿼터 선수 타루샤 차메스를 영입했다. 연고지인 의정부를 떠나 새 시즌 임시 홈 경기장으로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를 사용한다. 팀은 2025-2026시즌 정규리그 3위에 오른 뒤 준플레이오프에서 우리카드에 패해 시즌을 마쳤다.
라미레스 감독은 우승을 목표로 삼되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을 강팀으로 꼽았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 목표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발목 수술 뒤 대표팀에서 빠졌던 세터 황택의에 대해서는 현재 완전한 상태는 아니지만 단계적으로 회복 중이며, 정규리그 개막까지 몸을 끌어올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라미레스 감독은 직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이 메달을 얻지 못했지만 우승팀 이란과 대등하게 경기할 만큼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국제대회 출전 기회를 늘리고 선수들의 경기 이해도를 높여야 대표팀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의견도 냈다. 보도에 따르면 2026 여수·NH농협컵은 여자부가 11~18일, 남자부가 19~25일 열리고, 2026-2027 V리그는 31일 시작한다.
참고 자료
라미레스 감독은 KB손해보험의 개막 전 팀 결속에 자신감을 보이며 새 시즌 우승을 목표로 제시했다.